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1%, 2주 연속 하락하며 종전 최저치 또 경신…부정평가 72.3%
정당지지도 민주당·국민의힘 모두 소폭 상승 …양당 간 격차 4주째 오차범위 밖 유지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진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98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낮아진 24.1%(매우 잘함 11.3%, 잘하는 편 12.7%)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하며 집권 후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P 높아진 72.3%(매우 잘못함 61.7%, 잘못하는 편 10.5%)였으며 ‘잘 모름’은 0.7%P 증가한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8.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1일 24.7%(부정 평가 71.7%)로 마감한 후 15일에는 24.8%(0.1%P↑, 부정 평가 72.0%), 16일에는 23.5%(1.3%P↓, 부정 평가 73.2%), 17일에는 23.2%(0.3%P↓, 부정 평가 72.9%), 18일에는 24.0%(0.8%P↑, 부정 평가 72.0%)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난주 대비 민주당·국민의힘 모두 동반 소폭 상승했으며 양당 간 차이는 12.9%P로 4주 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3%P 소폭 올라간 44.2%, 국민의힘은 0.5%P 높아진 31.3%, 조국혁신당은 1.9%P 낮아진 7.4%, 개혁신당은 0.8%P 높아진 4.6%, 진보당은 0.2%P 높아진 1.3%,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1.8%, 무당층은 0.3%P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6.4%P↑), 대전·세종·충청(4.8%P↑), 부산·울산·경남(2.3%P↑), 20대(6.7%P↑), 30대(2.7%P↑), 농림어업(17.5%P↑), 학생(14.5%P↑), 가정주부(7.2%P↑)에서 상승했으며 광주·전라(8.6%P↓), 70대 이상(2.2%P↓), 40대(4.2%P↓), 진보층(2.2%P↓), 자영업(2.6%P↓), 사무/관리/전문직(4.3%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2%P↑), 부산·울산·경남(2.8%P↑), 30대(3.9%P↑), 40대(3.5%P↑), 진보층(4.0%P↑), 사무/관리/전문직(8.6%P↑)에서 상승했으며 대전·세종·충청(2.7%P↓), 서울(3.0%P↓), 대구·경북(6.5%P↓), 50대(3.1%P↓), 학생(2.5%P↓), 무직/은퇴/기타(3.6%P↓), 가정주부(4.1%P↓), 농림어업(1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60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17일과 18일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90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