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2024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환경이 생명이다' 주제 10일 개막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아트센터 제 1,2전시실서 15일까지 개최

2024-10-08     김양수 기자
전시

[KNS뉴스통신=김양수 기자]  제16회 2024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아트센터 제 1,2전시실에서 오는 10일 개막한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세계적 사진페스티벌로 성장하면서 경남 유일의 대규모 사진전으로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어울림 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이 생명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 2001년에 시작한 이 전시회로 국내전 8년에 이어 2009년부터 국제사진전으로 승격, 현재 16회로 지속적으로 개최돼 올해에는 세계 14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노르웨이, 이란, 싱가폴, 필리핀, 독일, 미얀마, 프랑스) 140여명이 참가하고 500여점의 주옥같은 작품을 전시하는 국제사진전으로 성장했다.

특히, 주제전 ‘환경이 생명이다’에서 주목할 만한 중국 사진작가들이 아름답고 독특한 풍광들을 출품했으며 곤충 새 등 동물들의 생태계 사진이 눈에 띄고 있다.

‘세계 속의 경남’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남에서 개최하는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높은 인지도와 예술적인 위상을 정립하면서 민간 외교의 장으로 가장 순수한 만남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또한, 국가간의 인간미 넘치며 우정 어린 친구들의 아름다운 축제로 경남의 유일한 국제사진전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국제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까지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환경’을 표제로 삼았다. 이번 ‘2024년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도 마찬가지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연환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고 다양한 환경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결과물이며 특히, 디지털화된 동시대의 문화적인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의 낙후된 예술환경과 여건 속에서 사진계의 실상은 사진의 예술성 확보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인구의 저변은 늘어났지만 전문성과 예술적 작업을 하는 전문사진가를 찾기 힘든 현실속에서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예술사진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사진적 방법론을 전시를 통해 일깨우는 일익을 담당하는 커다란 자부심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경남사진학술연구원 김관수 원장은 “지역의 열악한 사진계의 구조 속에서 해외 사진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전시회 개최는 참으로 힘겨운 16년간 지원해주신 원광건설에 감사드리며, 또한 ‘전시작품 무료증정 특별행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전시는 시대와 만남으로 새로운 환경의 담론을 생산하는 국가간의 인간미 넘치며 우정 어린 친구들의 아름다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조성제)가 주최하고 경남사진학술연구원.IPA가 주관하는 ‘2024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경남메세나협회, 원광건설(주), 경상남도, 창원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후원으로 ‘1.주제전-환경이 생명이다’, ‘2.기획전-자유로운 감성’, ‘3.개인전-개인전’, ‘4.특별기획행사’로 나누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