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공간에서 취약계층 진로·적성 탐구 프로그램 제공…미래창업자 꿈 키운다
보육원 아동 33명 대상 요리사·로봇 개발자 등 미래 진로·적성 탐구 사회공헌(8. 20.) SBA 창업본부 임직원 23명, 창업허브 수혜기업 9개사 자발적 참여 쿠킹 클래스,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아동의 흥미·적성 탐구 기회 확대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서울시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중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행복한 나들이 in HUB’ 사회공헌활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나들이 in HUB’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행복한 나들이 in HUB’는 총 33명의 보육원 아동이 참여했으며, 서울창업허브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키친인큐베이터에서 진행한 ‘꼬마 셰프의 마법 주방’, 제품화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꿈꾸는 창작소’, 그리고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탐험대’로 구성되었다.
‘꼬마 셰프의 마법주방’은 키친인큐베이터 주방을 활용, 아이들이 마법 셰프로 변신해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특별한 쿠킹클래스로 아이들에게 요리사 직업 경험을 제공하였다.
‘꿈꾸는 창작소’는 허브 內 제품화지원센터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나만의 키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거나 선택한 도안을 3D 프린터로로 실물화하는 제품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스타트업탐험대’는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중 일상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군 ▲서비스 기획자 ▲로봇개발자 ▲수의사/AI개발자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으며, OX퀴즈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 직업에 대한 흥미와 창업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SBA 창업본부 임직원 23명과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꼬마셰프의 마법주방은 △오네스트킴 △제로스타트 △날마다차한잔 △스푼 △욜타임 △베이커리무흐가 참여했으며, 스타트업 탐험대는 ▲비욘드로보틱스 ▲프레쉬아워 ▲제로엑스플로우가 참여했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딸기 자동 수확 솔루션 기업 ‘비욘드로보틱스’는 로봇개발자 직업 소개를, 반려동물에게 AI기술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하여 맞춤 펫푸드 정기 구독 서비스 ‘바프독’을 운영하는 ‘프레쉬아워’는 수의사·AI개발자 직업 소개를, 학원 학생 관리 및 교제 제작 SaaS 솔루션 ‘원아워’를 운영하는 제로엑스플로우는 ‘서비스 기획자’라는 직업을 소개하였다.
아이들은 로봇 개발자와 같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직업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직업군에 대해 많은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점심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특식도 제공되었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그집밥’에서는 돈까스와 새우 튀김 등 식사를, 키친인큐베이터 푸드코트 공간을 지원받아 ‘자동 조리 로봇’으로 음식을 만드는 ‘만다린로보틱스’는 오리고기 특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풍성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특식에 들어가는 오리고기는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무상으로 후원함으로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4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오리고기를 활용하는 유망 F&B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본 행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나서준 서울창업허브의 여러 지원기업에게 감사드리며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 덕분에 아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향후에도 유사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서울창업허브 유튜브 채널 ‘ss.up.tv(썹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