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주변 문제 혁신적 협업 해결 ‘프로그램 책자’ 제작 보급한다
‘디자인 싱킹 활용 발명․융합 수업 따라 하기’ 책자 보급 나서
[KNS뉴스통신=김양수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우리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협업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디자인 싱킹 활용 발명․융합 수업 따라 하기’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책자는 혁신적인 사고와 인식으로 변화무쌍한 미래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란 디자이너들의 사고방식과 작업 방식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방법론이다. 이 접근법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단계별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학생들이 디자인 싱킹을 활용한 수업을 처음 접하더라도 손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 학교 현장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기법마다 보조 자료를 제작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디자인 싱킹의 이해 ▴디자인 싱킹 단계별 기법 ▴디자인 싱킹 수업 따라 하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학습’이란 학습자의 탐구 과정과 성찰, 문제해결, 능동성을 강조하는 교수·학습 모형을 말한다.
디자인 싱킹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세대와 공간을 아울러 다양한 삶에서 생기는 문제 상황을 찾아내고 ‘공감’으로 문제를 정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효과적인 아이디어 산출, 평가, 선정, 제작 및 평가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경남의 융합 교육 선도학교 23곳, 학교 내 무한상상실 31곳, 시군 발명교육센터 19곳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 아이톡톡 ‘톡톡나눔터’에 게시해 경남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여름방학에는 경남과학교육원 연수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고 개선·발전시키는 과정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소중한 경험”이라며 “디자인 싱킹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협력과 도전하는 용기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