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망고 재배 이론 및 실습교육’실시

- 고소득·고품질 아열대과수 생산으로 소득향상 기대

2024-08-09     한동훈 기자

[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8일 관내 농업인과 도내 농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 연구단지 내 아열대 작물 시설하우스에서 망고 재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새로운 아열대 과수와 신소득 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내 망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현재 관내 망고 재배 농가와 희망 농가를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확 후 전정 관리 요령과 실습을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론교육 내용은 망고 재배 시 기본적인 유의 사항부터 고품질 과수 생산기술, 병해충 방제 기술, 과원 온도관리 기술 등 농가들에 꼭 필요한 내용이 구성됐다. 이론교육 후에는 아열대 작물 시설하우스에서 망고 재배 시 유의해야 할 시기별 올바른 전정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대서면의 송○○씨는 “신소득 작물로 애플망고를 기르면서 전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접 실습해 보며 많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흥은 타지역에 비해 따뜻한 기상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을 갖추고 있어 아열대과수 재배에 이점이 많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차세대 틈새 소득 및 경제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