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새로운 전주’ 위한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우범기 시장, 11일 기재부 예산실 방문해 과소·미반영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건의 기재부 2차 예산 심의 앞두고 주요 신규사업 부처 예산 반영 위해 총력 대응키로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와 문화로 새로운 전주를 구현할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는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 국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기재부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부처안에 미반영됐거나 과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최종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기재부 의견 반영과 논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2~4차까지 진행되는 심의에 대비키로 했다.
이날 우 시장은 9개 핵심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및 실무과장 9명을 차례로 만나 내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들의 예산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은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드론축구 종주국 위상 강화를 위한 ‘2025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아중호수를 활용한 K-컬처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고래 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 조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력해 사회통합과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 △지역의 주력산업과 역사가 융합된 지역특화 과학·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등이다.
시는 기재부 심의가 오는 8월까지 4차에 걸쳐 예정된 만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오는 9월 3일까지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우범기 시장을 중심으로 전주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더 많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꾸준히 찾아 사업설명을 진행하며 꾸준히 발품을 팔아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부처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삭감되지 않도록, 미반영된 사업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정부 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인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주시하고 정책적 논리 보강 및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예산삭감 방지와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