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구름이 좋던 날의 '봉산 해맞이길'

2024-05-29     박영환 기자

밤에 핀다는 달맞이꽃이 요즘은 낮에도...

구름이 좋던 날의 봉산 해맞이길

24, 05, 28

은평 둘레길 1구간 봉산 해맞이길,
증산역에서 팥배나무군자락지와
봉산 해맞이 공원을 지나
서오륭 입구까지 약 6km 걸었다.
한낮의 기온은 26도 c,
제법 무더운 날씨지만 시종 흙을 밟으면서
숲속 그늘을 따라 걷는 좋은 산길이었다.

밝은 햇볕 아래 새들은 노래하고 
산들바람까지 불어오는데
푸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도 친구가 되었다.
동쪽 건너편으로는 북한산이 가깝고,
남쪽으로는 남산 N타워와
저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 그리고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였으니
날씨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 싶었다.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고 했던가
산천이 모두 우리의 친구였다.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친구들과 동행이었다. 

 가까이서 우리를 맞이하던 새
적박구리다 아니다... 왈가왈부했다.

  여인들도 나란히...

 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