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관기초, 이야기가 있는 1학년 텃밭 만든다
2024-04-19 이숙경 기자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보은 관기초등학교는 지난 18일 1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텃밭에 대추토마토 모종과 상추 모종을 심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관기초등학교 학생들은 해마다 감자, 땅콩, 옥수수, 고구마, 상추, 대파, 당근, 토마토, 복수박 등을 학년별로 협의를 해서 심어 학교 텃밭을 가꾼다.
1학년 학생들은 텃밭 한 고랑을 분양받아 이야기가 있는 고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5월 말에는 동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에 나오는 팥을 심고 가꾼 후 가을에 추수하여 겨울에 팥시루떡과 팥죽을 해 먹을 예정이다.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함께 읽으면서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팥을 심고 가꾸었듯이 팥죽할머니를 돕기 위해 여러 인물들이 함께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무찌른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