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 계기 “레터타워” 세워

- 서해수호 55용사에게 감사의 마음 전했다

2024-03-22     장옥단 기자

[KNS뉴스통신=장옥단 기자]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에서는‘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목포시 현충공원 현충탑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남지부(지부당 이연득) 주관으로「제9회 서해수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목포시부시장, 해군제3함대사령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문태고등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제3함대 사령부 군악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며 헌화 및 분향을 진행하였다.

또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하여 문태고등학교 학생 2명이 한 분 한 분 용사의 이름을 다시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목포마리아회고·정명여중 학생, 아해누리 어린이집 원아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감사의 마음 전하기’ 편지쓰기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며 이 편지를 부착한 “레터타워”를 전시하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향숙 지청장은“서해수호 55용사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결코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를 실시하여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2016년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