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탄소중립도시 실천 초록마을 공모

오는 3월 22일까지 접수… 40개 마을 선정

2024-02-29     이숙경 기자
3-1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는 2024년 탄소중립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할 ‘초록마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록마을사업’은 청주시가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기후변화대응 시민실천사업이다. 

‘초록마을’은 해당 사업에 참여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녹색 실천 활동을 펼치며 탄소중립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마을을 말한다.

참가 대상은 청주시 관내 공동주택(도시마을), 농촌마을(공동주택 외)이다.

참가 마감은 오는 3월 22일까지이며 4월 중 서류검토를 거쳐 4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현판·현수막을 증정하고 마을 순회 환경교육을 포함한 주민교육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청주시 환경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공동 실천 활동과 각 마을 상황에 맞는 자율 실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비(▲초록씨앗마을 100만원 ▲초록나무마을 200만원 ▲초록숲마을 300만원)도 지원된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 활동한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소정의 현물 인센티브와 차기년도 초록나무마을, 초록숲마을 자격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모든 마을이 초록마을이 되도록 초록마을사업 공모에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지난 1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 ‘2023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 포상’ 단체 부문에서 초록마을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및 환경교육으로 시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