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산불예방 활동 추진

- 산불예방에 시민 관심과 협조 당부, 소각행위 절대금지

2024-02-26     장옥단 기자

[KNS뉴스통신=장옥단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소각행위 위험성을 알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와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전통시장, 순천역, 낙안읍성 등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 현수막, 피켓, 전단지 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매일 실시해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전MCS 검침원, 임업후계자 협회, 숲사랑봉사회, 산사랑네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소각행위 및 연기 발견 시 즉시 시로 신고해 산불발생 위험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불의 주원인인 산림인접지역 소각방지를 위해 산림과 가까운 곳의 깨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에 대해 파쇄작업을 지원해 농․산촌 주민의 일손도 덜어주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올해 불법소각 5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산불조심기간 동안 집중단속을 실시해 단순소각행위에도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 시 인화물질 휴대하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산객의 부주의한 행위와 농․산촌 주민의 소각행위가 한순간에 녹색산림을 잿더미로 바꿀 수 있다”며,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