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으로 새해 시작’ 나주시, 9일부터 주민과의 대화

-봉황면·영산동부터 출발, 24일까지 읍·면·동 20곳 순회 -주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 주제로 주민 밀착 소통

2024-01-05     지연주 기자

[KNS뉴스통신=지연주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년 주민과의 대화’로 갑진년 새해 소통과 공감 행정의 문을 활짝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일 봉황면·영산동을 시작으로 24일 왕곡면·영강동까지 읍·면·동 20곳을 순회하며 윤병태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대화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엔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일 2회 진행된다.

윤 시장은 지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시정 핵심 성과와 2024년도 시정 비전과 정책, 주요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읍·면·동별 주민 생활 불편 사항, 분야별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5~20분이 소요됐던 시정 보고(PPT)를 7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대체해 대화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질의자 선정, 대화 전반을 윤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등 변화를 줄 예정이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431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건의·숙원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매달 1회,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일상 속 고충을 가까이서 경청, 해소하고 있다.

또한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소상공인, 장애인 단체·시설, 청년 농업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어린이집 종사자, 농·축협 조합장 등 시정 현안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을 시장에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민원시스템)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더 가까이서 시민의 일상을 꼼꼼이 살피고 눈을 맞추며 동행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해가겠다”며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한 각계각층 시민의 소중한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주민과의 대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일 봉황면·영산동 △10일 동강면·이창동 △11일 산포면·금천면 △12일 남평읍·송월동 △16일 노안면·금남동 △17일 공산면·성북동 △18일 문평면·다시면 △19일 다도면·빛가람동 △23일 세지면·반남면 △24일 왕곡면·영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