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31일 2023년 제야타종식

오후 9시께 행사시작 시청 노을광장 사천시민대종 종각에서

2023-12-28     정호일 기자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2023 사천시민대종 제야타종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제야타종 행사는 31일 저녁 9시 시청 노을광장에 소재한 사천시민대종 종각에서 타종식, 신년 축하메시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풍물한마당, 사천시 여성합창단과 지역가수 축하공연, 시민 새해소망 영상 상영, 사천시 10대 뉴스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이날 제야타종 행사에서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드론 400대를 동원한 드론라이트쇼가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사장 상공에 띄워진 드론이 2024년 앞두고 카운트다운 숫자를 연출하고, 자정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갑진년을 축하하면서 청룡의 용맹함과 웅장한 기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새해 희망과 기원을 담은 메시지도 선보인다.

 이밖에 2024년 나의 운세(타로), 2025년 나에게(소망편지)와 함께 위시볼에 들어갈 통합30주년 사천시에게 바라는 점이나 새해 소망 등 각자의 희망사항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는 ‘통합 30주년 사천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타종은 박동식 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사천시의회 윤형근 의장과 도·시의원, 사천경찰서장, 사천소방서장, 시민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6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1개조로 나눠 3번씩 총 33번 종을 울리며, 새로운 사천, 행복도시 사천 건설을 염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날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장엄하고 웅장한 사천시민대종의 종소리에 다가올 갑진년 푸른 용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실어 보낸다.

 한편 사천시새마을회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와 어묵국을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는 겨울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와 붕어빵도 추가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