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네타냐후에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너무 많아”

2023-11-20     KNS뉴스통신
에마뉘엘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너무 많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후 이 단체를 파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약 1,200명(대부분 민간인)이 사망하고 240여 명이 인질로 잡혔다.

가자지구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과 수천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만 3천 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확고한 동맹국인 마크롱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별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과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마크롱은 또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압바스에게 팔레스타인 당국과 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저지른 테러 공격을 분명하고 가장 단호하게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에게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폭력 증가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라말라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이 서안지구에서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다.

앞서 일요일, 마크롱 대통령실은 프랑스가 가자지구에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헬리콥터 모함을 지중해 동부에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