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년부터 농촌버스 단일요금제로 운영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괴산군이 내년부터 농촌버스 단일요금제로 운영을 앞두고 수지분석 타당성에 나섰다.
괴산군은 26일 군청회의실에서 농촌버스 단일요금 시행을 위해 수지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요금제로 추진하기로 한 괴산군은 이날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수지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주)아성교통관광 관계자,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버스요금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원거리 주민들의 버스요금 부담을 해소하여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진과 운송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괴산군의 버스업체에 재정적 지원액의 적정성을 분석하고 버스노선 개편 및 요금단일화시에 업체의 재정적 추가손실액에 대한 재정적 추가지원을 논의했다.
괴산군 농촌버스 요금은 승차 거리 10㎞까지는 현금 기준으로 일반 1천150원, 청소년 900원, 초등학생 550원이며 10㎞ 초과 때는 1㎞에 107.84원이 추가되는 구간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시행하는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거리와 상관없이 일반 1천150원, 청소년 900원 초등학생 550원으로 운행하게 되며, 교통카드 이용 시 100원씩 할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시킬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상주, 문경, 미원 등 군계·도계 지역 거주민들이 괴산·청천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일반 1천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을 적용 괴산·청천시장 이용에 따른 괴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이용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운전기사들도 요금계산 등에 신경쓰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전운행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