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인의 날 맞아, 유공자 18명에 포상
-건설기계 수출 작년 동기대비 9.2% 성장…삼우테크 고제방 대표이사 산업포장 등 18명 영예
2023-11-07 박종만 기자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6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건설기계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건설기계인의 날’을 맞아 유공자 18명에게 산업포장 등을 주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글로벌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계 분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395억 4,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건설기계 분야는 작년 9월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한 5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기계 분야수출 전망치는 지난해 511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총 18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34년간 건설기계산업 부품업을 꾸려나가면서 그리스 배출 밸브, 지게차용 조향차축 어셈블리 등 기술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삼우테크고제방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대통령표창은 수산중공업 김상하 전문연구원이, 국무총리표창은 HD현대인프라코어 신명호 책임연구원과 우진 서찬석 전무가 수상했다.
한편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는 건설기계 산업 역군을 격려하고, 정부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 기계장비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고 현장 소통에 더욱 힘써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제도 개혁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