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살내마을, 우수 그린마을 조성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조성과 친환경적이고 항구적인 발전 모델을 가꾸기 위하여 미력면 살내마을을 우수 그린마을로 조성 중에 있다.
군에 따르면 살내마을은 지난 7월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주민 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4,7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그린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성공적인 그린마을 추진을 위하여 지역 주민 30여명(위원장 문기정)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견학지역은 충북 청원군 시목리 오박사 마을로 LED전등 설치, 탄소포인트제 가입, 소등의 날 실천, 자전거타기 생활화,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주민 스스로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우수 그린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살내마을은 그동안 그린마을 조성을 위해 전 주민이 탄소포인트제를 가입했으며, 마을공동시설 LED등 교체와 LED 보안등 설치, 절전형 멀티탭 배부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 자체 회의 및 의식교육 실시와 유기농 농장 운영, 마을 벽화 사업, 유실수 식재,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등을 전 주민들이 합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문기정 위원장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절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하여 녹색생활 실천 마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을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살내마을은 보성삼베 등 전통이 살아 숨쉬고, 주민 간의 유대관계도 좋은 마을이다.”면서 “앞으로 살내 마을의 성공 사례를 통해 연차적으로 그린마을을 확대․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