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1년, 임실 관광 새 지평 열다
지난해 임시 개통 두 달과 올 3월 유료화 이후 70만여명 발길, 인기 관광지 각광 27일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개통 1주년 홍보콘서트 개최, 트롯 공연 선사 국화꽃 화분 1만2천개 배치 완료, 코스모스‧구절초 등 형형색색 가을꽃 향연 기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임실 관광의 새 지평을 열며 첫 돌을 맞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통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두 달간의 임시 개통 당시 45만여명, 올 3월부터 유료화 후 26일 현재 22만3천여명 등 7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개통 1주년을 맞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홍보콘서트‘를 개최한다.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 식전 공연인 퓨전 타악공연 퍼포먼스로 시작되어 1주년 기념식 및 국내 정상급 미스‧미스터 트롯 가수들의 공연, 제7회 옥정호 가요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유명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2에서 진을 차지한 안성훈, 미스트롯2 선인 홍지윤과 함께 트롯요정 강예슬, 미스터추 추혁진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가 열리는 27일 당일은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개통 1주년을 기념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가을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1만2천여개의 국화꽃 화분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배치하고 있다.
기존에 식재한 백일홍, 천일홍, 버들마편초, 산파첸스 등 화단과 노랑, 핑크, 보라 등 다양한 색깔의 국화 화분을 활용해 붕어섬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국화 이미지 등을 전시한다.
국화꽃이 활짝 피어나게 되면 코스모스, 구절초의 멋스러움과 수채화처럼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의 향연이 한데 어우러져, 형형색색 가을꽃들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 공원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또, 드넓게 펼쳐진 3,000평의 코스모스 경관조성지는 화려한 코스모스와 반짝이는 옥정호가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로 조성됐다.
군은 지속적으로 화려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보완 및 숲속도서관 시설 확충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콘서트 당일은 물론, 다가오는 황금연휴 및 가을 여행에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하시어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 향연에 멋진 추억들 많이 담아가시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안전 점검과 주변 환경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