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 ‘NANOPIA 2023’ 21일 개막
‘나노융합산업 10년의 날갯짓,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 주제 개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NANOPIA 2023)이 ‘나노융합산업, 10년의 날갯짓,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라는 주제로 9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밀양문화체육회관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나노융합산업전은 국내 유일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밀양에서, 지금까지 밀양시가 걸어온 나노융합산업의 성과와 경험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세라믹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전시회, 산업기술 교류회를 비롯하여, 대중들을 위한 나노 토크 콘서트 및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NANOPIA 2023’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나노피아 개최 10주년을 맞아, 나노융합산업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 및 경상남도와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상시 운영되는 산업전시회는 58부스 전시규모로 ①밀양시의 나노융합산업 성과 히스토리와 나노융합국가산단 홍보내용을 담은 비전관, ②주관 및 유관기관의 홍보관, ③스마트 윈도우 특별관, ④융복합 혁신 산업관(스마트팜, 스포츠산업 홍보관), ⑤나노 기업의 신제품‧신기술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업관으로 구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밀양을 대표하는 ㈜한국카본을 비롯하여 나노소재, 전자광학부품, 바이오의료, 공정장비기기 분야 등 56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며 Famous-Opticals(중국), E-spin Nanotech(인도) 해외기업 2곳도 참가한다.
수출상담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내 수출상담회장에서 진행된다. 해외 바이어 5개국(러시아,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5개사가 참가하여 나노 기술 및 소재, 스마트윈도우 관련 1:1구매/수출 상담, 관련 기술 제휴, 기타 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상담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22일에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참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밀양 나노투어도 함께 실시한다.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 영남루, 밀양읍성, 위양지 등을 방문하고 나노융합국가산단,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등 현장까지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노융합산업 컨퍼런스(제2회 스마트윈도우 교류회)는 21일 오후 1시부터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승원 교수(강원대학교)의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윈도우 산업’에 대한 기술적, 산업적 이해도를 제고하고 향후 동 산업에 대한 육성‧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나노피아 개최에 힘써준 산‧학‧연‧관 관계자를 모시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노인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나노인의 밤 Remember Day’는 9월 21일 저녁 아리나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중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대중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나노 토크 콘서트는 올해도 나노기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흥미진진한 강연이 진행된다. 22일 오후 2시부터 김경민 물리도사의 양자얽힘 마술쇼를 시작으로 구독자 53만명의 과학 크리에이터 ‘이과형’과 남기태 교수(서울대학교)가 참가하여 신기한 나노의 세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N코인을 사용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N코인은 럭키드로우에 사용되는 코인으로,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획득하거나, 사전등록을 통하여 획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19일까지 나노피아 공식 홈페이지(www. nanopia. org)에서 가능하다.
그 밖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체험존에서는 (재)경남테크노파크 메이커스페이스팀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참가하여 3D 프린터 시연회, DIY 제작 체험, 추억의 뽑기체험, 과학교구 만들기 등 만들면서 배우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관련 실무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들에게는 국내‧외 판로개척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나노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명실상부 동남권 최대 나노융합산업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유일의 나노융합분야 특화산단으로 지난 4월 지자체 주도 최초로 ‘스마트그린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 밀양시는 4개의 핵심전략을 토대로 한 3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명품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