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안심하우스 5번째 지원, 불편 줄이려 신속하게 진행
제5호 119안심하우스 심의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 결정 도내 기업·단체와 협업으로 화재 피해주택 수리 지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2일 2023년 제2회 화재피해주민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제5호 119안심하우스 지원 대상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혜자로 선정된 정모씨(여, 67세)는 기초생활수급자에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지난 7월 27일 병원 진료로 집을 비운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방의 멀티탭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되고 전체가 그을음 피해를 입어 현재는 이웃집에서 임시로 거주중에 있기에 불편함을 줄이려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로 거주공간을 잃은 도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주택이 소실된 취약계층에게 매년 1채 정도 주택을 신축해 주고 있다.
아울러 반소이상 주거시설 피해를 입은 경우 긴급 생활비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이재민의 보호를 위해 숙박비용을 지원해주는 임시거처 지원사업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주낙동 소방본부장은“도내 기업·단체 등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한순간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2년부터 도내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의 화재 피해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2022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