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의료복지타운 조성부지 확정

2023-08-23     박영철 기자
사진=거창군

[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을 포함하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부지를 확정 발표하면서, 총사업비 2,889억 원에 달하는 의료복지타운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업위치는 거창읍 대평리 일원으로, 거창소방서와 농업기술센터 인근에 96,638㎡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의료복지타운의 핵심 시설인 거창적십자병원은 18개 과 300병상의 종합병원 급으로 격상된다. 

면적기준으로는 6~7배, 종사자 기준으로는 3.5배로 확장되는 사업으로 상주근무 인원만 300명이 늘어나는 거창권의 중추적인 병원이 된다.

이전되는 적십자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와 같이 그동안 서북부경남의 함양, 합천, 거창 주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응급의료 기능이 보강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외에도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9개 과목이 증설되면서 지역완결형 의료시스템이 구비되고,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의 대부분을 우리 군에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토대로 2024년도 행정절차 완료, 2025년도 부지조성 완료, 2026년도 1분기내에 건축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