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남편, 이혼 소송 제기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남편 샘 아스하리는 목요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말하며 결혼 한 지 14 개월 만에 이혼을 신청했다.
이란 태생인 아스하리는 인스타그램에 "6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헌신 끝에 아내와 나는 함께 했던 여정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간직할 것이며 브리트니가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며, 언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사려 깊은 태도”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스하리는 결혼을 끝낸 이유로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언급했다.
이 부부는 캘리포니아 판사가 14년간의 후견인 제도를 해제한 지 약 1년 후인 2022년에 결혼했다. 많은 팬들은 이 법적 조치가 착취적이라고 주장했다.
브리트니는 그녀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자신이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임용 IUD를 제거하지 못하게 했고, 강제로 일을 시켰으며, 핸드폰 또한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브리트니는 2021년에 법원에 "내 삶을 되찾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자산을 보호 할 수 있는 혼전 계약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하리의 이혼 청원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별거 중이다.
스피어스는 10대 때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같은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타며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주유소에서 파파라치의 차를 공격하는 등 2007년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08년부터 보호관찰이 시작되었다.
아스하리와 스피어스는 2016년 아스하리가 싱글 "Slumber Part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만났다.
이 부부는 2022년에 깜짝 임신을 발표했지만 불과 몇 주 후에 유산되었다.
스피어스는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사이에 두 아들 션과 제이든을 두고 있다. 또한 어린 시절 친구였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사흘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스하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스피어스는 수요일 밤 인스타그램에 말을 살 계획이라는 글을 올렸으나 이혼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녀의 회고록 "내 안의 여자"는 10월에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