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홍고추시장, 다음달 3일 개장…거래량 20톤 예상
오는 8월 28일까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서 괴산장날 운영
2023-07-28 이숙경 기자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괴산군 홍고추시장이 다음달 3일부터 열린다.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을 오는 8월 3일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12)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3일·13일·23일)과 8일(8일·18일·28일)에 맞춰 5일마다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며,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1991년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kg당 평균 3,34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으며, 23톤에 달하는 홍고추가 거래됐다.
군은 올해 날씨의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래량은 약 20톤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괴산지역의 고추재배 면적은 약 5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