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구국제기타페스티벌 20일부터 5일간 개최

2023-07-14     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제2회 대구국제기타페스티벌(DIGF)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수성알파시티(대구 수성구 소재) 내 아진홀 외 여러 홀에서 대구시민들에게 9개국 20여 명의 연주자들이 클래식 기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5일동안 모두 14번의 공연을 준비중인 대구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는 전세계 기타 명인들인 제작한 수제기타 관람은 물론, 1981년 파리 국제기타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후쿠다 신이치(일본), 대니 예(대만), 리 싱예(중국), 클래식 기타계의 디바인 박규희 등을 비롯, 모두 9개국 20여명의 연주자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20일 오후 7시, 아진홀에서 예정된 개막식에서는 이명세 영화감독,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집행위원장, 김종식 대구포크페스티벌 이사장, 이종화 대구시경제부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배선주 수성문화재단대표 등 1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겸한 오프닝 콘서트도 열린다. 

또한, 24, 25일 양일간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태양홀에서 국제 클래식기타 콩쿠르도 진행된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젊은 연주자끼리 실력을 선보이게 되며, 축하공연으로는 지난 2019년 제1회 DIGF 때 2위를 차지하고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인 지호남의 무대도 마련됐다.

20여명의 연주자와 그의 제자 등 40여명은 5일간 방문지인 대구에서 머무르며, 거장과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테크닉 등을 전수받는 마스트클래스에도 참석하게 된다. 

한편, 대구 국제기타페스티벌의 시작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의 1인인 이성우, 일본의 거장 후쿠다 신이치, 대만출신의 중국에서 활동중인 예등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3인이 청소년과 음악애호가 그리고 아시아 젊은이들의 교류를 위해 지난 2006년 의기투합해 만든 행사다. (아시아 기타프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