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100% 넘어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은 2월까지 12개월 동안 102.5%로, 상징적인 세 자릿수를 넘고 3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국인 아르헨티나는 2월에는 인플레이션이 6.6% 증가했고 연초 이후 1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인플레이션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2022년에는 94.8%에 달해 1991년의 171%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2,000% 이상의 초인플레이션이 있었다.
정부는 2023년 인플레이션 목표를 60%로 설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2년 동안 각각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수년간 경제 위기와 씨름해 왔다.
12월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는 식품 및 개인 위생 회사들과 3월까지 약 2,000개의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합의했고, 또 다른 3만개의 제품의 가격 인상을 월 4%로 한정했다.
2022년 중반 공식 수치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4700만 인구 중 약 36.5%가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이 중 260만 명은 극빈층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3년간의 불황을 끝내고 2021년에는 10.3%, 2022년에는 5.2% 성장했다.
월요일에 IMF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미 국가 지원 패키지에 대한 네 번째 검토 후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하여 약 53억 달러의 지출을 위한 길을 열었다.
새로운 자금 조달로 아르헨티나는 2022년 3월 288억 달러 원조 프로그램 서명 이후 할당된 자금을 가져올 예정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3년 아르헨티나의 성장률은 2%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르헨티나가 3년 연속 성장을 기록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