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주민치회, 꽃무릇숲길에 꽃무릇 모종 3만본 식재
상사화, 활천동을 품다
2023-03-06 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 활천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 어방지구 녹지대에 조성되어진 활천꽃무릇숲길 일원에 활천동주민자치회, 주민 등 50여명이 꽃무릇 모종 3만여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종심기 행사는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활천꽃무릇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위한 행사로 꽃무릇 모종 심기와 거름주기, 잡초제거 등 식재 활동을 벌였다.
활천꽃무릇 숲길은 동김해IC에서 인제대 방향 완충녹지대 폭 30m, 총길이 1.7km에 조성되어 활천동민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활천동 주민들은 매년 꽃무릇이 만개한 9월 중에 활천꽃무릇숲길 일원에서 초등학생사생대회, 지역 공연팀 축하공연,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김해 활천 꽃무릇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회째 개최계획이다.
한편, 꽃무릇은 9~10월경에 빨간 꽃을 피우는 꽃으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다가 꽃이 지면 잎이 나는 관계로 그리움의 대명사인 일명 상사화로 불린다.
이순진 활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앞장서 쾌적한 숲길조성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꽃무릇축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율 활천동장은 “아름다운 활천동을 만들기 위해 꽃무릇 식재 작업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