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반기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추진
1,600마리 규모···도심지역은 동물등록된 개체만 가능
[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6일부터 5월 31일(도심지역은 4월 30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에서 상반기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읍·면)과 도심지역(동)에 총 1,600마리분의 예방백신과 접종 시술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도심지역 반려견일 경우 관내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에만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시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또 동물등록이 안 되어 있는 경우 동물등록 신청 후 접종할 수 있어 이번 기회에 동물등록을 하기를 권장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명단과 주소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산간·농촌지역 예방접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공수의 7명이 마을을 방문해 실시한다. 예방접종 희망 시민은 사업 기간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에서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3~4개월령에 1회 접종 후 1년마다 보강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작년에 광견병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이번 접종 기간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꼭 하시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동물등록이니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동물등록도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