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1200억원 확대 발행
개인 할인구매한도 30만원으로 늘리고 할인율 5%로 조정
2023-01-04 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2023년 김해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전년도보다 확대하여 1,200억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5%로 조정하고, 개인 할인구매한도는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린다.
이는 지역화폐 지원 정부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편성되어 줄어든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시는 향후 국비 지원액에 따라 할인율 상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김해사랑상품권은 1월 9일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50억원씩 발행하며 비플제로페이, 경남사랑상품권, 은행 앱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19년 7억원 판매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2,678억원을 판매했다.
현재 김해시 전역에 3만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확보하였으며,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김해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발행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