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설 대비 축산물 위생 특별점검 실시
2023-01-04 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농축산물 유통량이 급증하는 설날을 앞두고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축산물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제조·판매 및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축산물 보관·운반과정의 냉장·냉동 기준 준수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전통시장 내 닭·오리고기 판매업체 부정 유통·취급 등이다.
시는 판매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영업정지, 영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해 축산 규모는 소 3만4,000두, 돼지 20만3,600두, 닭 88만6,000수 등이며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해 집유장,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도내 20%에 달하는 축산물 취급업소 1,200여개소가 있는 경남 대표 축산업 기지이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에 부정 농축산물 유통을 차단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