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에 사활 걸다
-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최적지, 월출산이 영암이고, 영암이 월출산이다.-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에서는 지난 8일, 영암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박영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는 월출산이 영암이고, 영암이 월출산이라며,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보유한 영암군이 생태탐방원 조성의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군으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전국 8개소)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 2011년부터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여 생태·치유·휴양 중심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많은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오고 있다.
군의회에서는 생태탐방원 기능과 국립공원 중심의 다양한 관광상품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사업 성과가 배가되는 것이 자명하기에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의 최적지가 영암군이라고 외쳤다.
예로부터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이중환 택리지, 윤선도 산중신곡, 매월당 김시습, 시인 김극기 등이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칭송했으며, 영암의 지명도 월출산 바위에서 유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했다.
또한, 삼국시대 월라산, 고려시대 월생산, 조선시대 월출산으로 불리었고 영암군·강진군에 걸쳐 있으나, 총면적 56.220㎢ 중 영암군이 39.909㎢(71%) 차지하고 있어 월출산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영암월출산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월출산권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관광시설을 구축하여 지역성장 동력발굴과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꿈꾸고 있다며, 남도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영암군이 보유한 역사적·지리적·입지적 여건, 월출산의 위상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영암군에 유치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는데 군의원 모두는 의견을 함께했다.
이번 건의문의 주요내용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과 관련하여 영암군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지리적·입지적 여건을 제대로 조사하고 ▲월출산국립공원 일원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비교 분석하고 생태탐방원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명확하게 평가하라고 했다.
이밖에도 생태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영암군임을 분명히 밝히며, 사업 부지 확보 노력과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이 갖추어진 영암군에 반드시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한 건의문’은 국회·주요 정당 대표실·환경부·국립공원공단 등에 6만 영암군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