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현장 찾아 답을 찾다
타지역 벤치마킹·현장 답사 발로 뛰는 의정활동 펼쳐 관광·농업분야 다양한 정책개발, 연구하는 의회상 보여줘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영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대표 박종대 의원)와 신농업발전연구회(대표 고천수 의원)가 관광·농업분야 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 비교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2개 의원연구단체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농업 타작물 6차산업 성공 사례를 비교 견학해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는 산청 남사예담촌(전통한옥마을)과 함양 상림공원(생태관광지 천연기념물 공원)을 방문해 호남 3대 명촌인 구림한옥마을과 연계, 관광객 유치방안 및 세계문화유산등재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례 생태공원(섬진강 뚝방길 꽃정원) 및 화순 남산공원·순천 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운영실태와 성과 등을 분석하고 기찬랜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월출산 국화축제 발전방안과 함께 지역의 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연계시키는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신농업발전연구회는 김제 죽산콩·알콩쌀콩영농조합법인의 논 타작물 콩 재배 실태를 파악하고 김제 원예농협과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을 찾아 6차산업 성공 사례 현장을 비교 견학해 우리지역에 접목할 사업에 대해 집중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 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들래미협동조합을 방문하여 밀 재배현황과 빵·과자 등 가공식품 생산·판로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논 타작물과 6차 산업화에 적합한 품목 등 선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찬원 의장은 “제9대 의회가 6만 영암군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인 만큼, 활기 넘치는 연구활동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이 개발되어 시행될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에서는 지난 8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거쳐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는 박종대 의원을 대표로 고화자·정운갑·이만진·정선희 의원, 신농업발전연구회는 고천수 의원을 대표로 이만진·정운갑·정선희 의원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관광·농업분야 연구과제 자료수집과 현장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영암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