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사서들, 전주 도서관 여행 참가
- 전국 사서 및 도서관 직원 30여 명, 28일 전주 도서관 여행 참여해 사서교육훈련 진행 - 국립중앙도서관의 ‘전국 도서관 탐방’ 교육과정으로 연화정도서관과 꽃심도서관, 책기둥도서관 등 둘러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국 도서관 사서들이 책의 도시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들을 견학했다.
전주시는 28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사서교육훈련 집합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전국 도서관 사서 30명이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83년부터 전국 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서의 직무 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100여 개 직무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날 프로그램은 ‘전국 도서관 탐방’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서들은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책과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공간이자 전주의 대표 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색과 휴식의 공간인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등 전주의 특색있는 도서관을 탐방하고 도서관 정책을 살펴봤다.
또한 전주 도서관의 선진화된 운영 시스템과 특화된 공간 구성·큐레이션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훈련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울산 남외어린이도서관 등 여러 기관에서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평일에 운영되는 기관 대상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44회에 걸쳐 △전주시교육지원청과 남원교육지원청 등의 교육기관 △충북교육도서관과 전남중등사서교과교육연구회 등 도서관계 △우성유치원과 임실신평초등학교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주가 출판과 기록문화의 도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리고, 전주의 도서관을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