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달라진 10월 확대간부회의 주재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미리 각 부서별로 시정 주요 현안 사업 과 쟁점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 간부회의에서 전체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현일 경산시장이 10월 확대 간부회의를 앞두고 한 말이다.
조 시장은 지난 17일 5급 이상 간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달라진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 부터는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시정 주요 현안 사업 및 쟁점 사안 중에서 선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미리 준비하여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했다.
제약된 시간상 질의 응답이 부족하였지만, 앞으로 더욱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스스로 주제를 찾아 발표하고 질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날 10월 확대간부회는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한 토의와 10월 및 11월에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경산시의 날 행사, 제11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소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업무 내용 공유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집단민원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요 토의 안건으로 선정해 논의가 이어졌다.
간부회의에 참석한 한 간부 공무원은 "회의에 앞서 부서내 주요업무를 되돌아보고 쟁점 사항들을 다시 체크하고 논의를 거쳐 간부회의에 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그동안 진행됐던 형식적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시정 현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토론하는 회의방식을 제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토론으로 실과를 넘어 협업을 촉진하는 회의를 통해 시정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