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 아나운서 최지인 플룻부는 장군 최광준 부녀 컬래버레이션 파티
[KNS뉴스통신=김준 기자] 최지인작가의 개인전 <웃자, 아트>전이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에서 그림그리는 아나운서 최지인과 플룻부는 장군 최광준 부녀의 아트컬래버레이션 파티가 열려 '행복을 주는 그림'과 함께 대한민국에 웃음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열린 아트컬래버레이션 갤러리파티는 연극배우 겸 갤러리서리풀 독고랑 대표의 기획으로 장소팔 만담보존회장, 정광흠 시인 겸 아리수예술단장, 플룻티스트로 활동하는 최광준 예비역 장군이 함께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 유튜브 비긴어게인 ‘인생은 60부터’인 삶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대표도 노래를 부르며 자리를 빛냈고, 이장학 선소리산타령 준문화재와 문영식 경기소리 명창도 소리를 더해 깊어가는 가을 밤, 풍류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그림그리는 아나운서 최작가의 부친인 최광준은 육사31기, 전 11공수여단장으로 정통한 군인의 길을 걸어온 동시에 30년가까이 플룻을 불고 있다. 그는 오케스트라에서 플룻 단원으로 10년 간 활동하며 세종문화회관 등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는 <웃자,서울> 행사에서는 장군예복을 입고 플룻을 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16일 갤러리서리풀에서 열린 파티는 참여한 이들의 호평에 힘입어 매달 열릴 계획으로 10월 31일에는 갤러리서리풀 대표이자 연극배우인 독고랑의 모노극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그저 먹고 마시며 끝나는 금요일 밤이 아닌, 우리의 소리를 즐기고 자유로운 가운데 누구나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누구나가 그림에 둘러싸여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행사 종료 전부터 다음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우리민족은 옛부터 물위에 배를 띄워놓고 시를 읊었던, 낭만을 즐기는 민족이었다. 우리의 놀이 문화도 술과 골프로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 함께 ‘얼쑤’ 즐기고 ‘지화자’ 를 외치는 모양으로 거듭날 때이다. ‘지화자’는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래라고 한다. 이제는 ‘지화자’ 를 외치며 평안을 기리면 어떨까.
최지인 작가는 지난 10년간 부스 개인전 포함 24회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단원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등 에서 수상, 아르코에서 주최한 <나는 무명작가다> 에도 선정되어 아르코, 서울시박물관, 유중문화재단 외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 등 셀럽도 다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MBN공채 3기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광고모델, 행사아나운서로도 자리매김해 왔지만 예원준비부터 서울예고, 숙명여대 회화과 동양화 전공 수석 졸업, 숙명여대 미술교육학과 석사과정까지 화가의 길만 걷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싫어 다른 세상도 보기 위해 방송쪽 일도 놓고 있지 않다고 한다.
최근 신한대 언론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대학강단에서도 10년 가까이 활동있다. 여러 일을 어찌 하냐는 질문에는 ‘대학때도 평균 95%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입시미술학원 강사를 하며 장학금을 받아야 했기에 열심히 살았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고 말한다.
최 작가의 인스타(@choijiyin)에서는 전시정보 등을 알수 있으며 '작가 아카이브' 유튜브(아트지인tv)에서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