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장자번덕, 오는 21일, 22일 신규창작 공연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 선봬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의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21일, 22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규창작 공연 뮤직드라마<바보처럼 바보같이>를 선보인다.

 신규창작공연 뮤직드라마<바보처럼 바보같이>는 당당하고 꿈꿀 것이 많은 두 청년, 형과 동생의 당당한 꿈과 치열한 삶을 담은 작품이다.

 헬조선, N포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꿈을 간직한 형과 동생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과정과 함께라서 웃음이 넘치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 살맛 나는, 진한 사람냄새가 가득한 코메디.

 공연은 어느 신도시 아파트 후문에서 형과 동생이 전 재산을 쏟아부은 꿈의 산실, 순대가 주메뉴인 푸드트럭 ‘주식회사 삼천포 포장마차’, 일명 순대차를 개업해 운영하며 이 순대차를 찾는 여러 명의 인연과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전개되는 내용이다.

 장자번덕은 “바보처럼 바보같이, 형처럼 동생같이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보단 세상의 아름다운 살맛을 궁리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전화로 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2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25주년이 되는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