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시골절임배추 20㎏ 1상자에 4만원으로 결정

인건비와 자재원가 상승, 지난해보다 판매가격 인상

2022-09-15     이숙경 기자
▲(사진=괴산군)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이 결정됐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을 40,000원(1상자 20kg 기준, 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인력 수급 차질이 생기며 인건비가 상승하고 각종 자재의 원가가 상승하며 부득이하게 지난해보다 판매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절임배추의 원조 고장인 괴산군은 지난해 81만 상자를 판매해 284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가격상승으로 송구스럽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께서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금년에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