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청결고추품평회 대상, 문광면 심성택 농가 선정
출품고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
2022-09-02 이숙경 기자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2022년 청결고추품평회 대상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방성리 심성택(66) 농가가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고추재배 면적 0.2ha 이상의 농가 중 읍·면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병해충발생 등의 현지포장 심사와 홍고추, 건고추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의 출품고추 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이다.
문광면의 심성택 농가는 고추재배 경력 20년 이상으로 현재 3,068㎡에 달하는 노지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부직포 피복을 통한 잡초방제와 꾸준한 병해충 방제로 탄저병, 역병 등 피해없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고추재배가 매우 어려웠으나 적기 병해충 방제와 주기적 관수를 통해 일반고추 재배 농가에 비해 우수한 고추 생육상태를 보였으며 특히 출품고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장연면의 안광진(71) 농가는 괴산의 고추재배 선도농가로서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히 고추작목에 도입이 어려운 유기농업을 실천해 괴산군의 유기농업 확산에 기여한 공이 커 특별상을 수상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인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내 고추 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