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자립 지원 업무협약 체결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3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양종주)와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위한 회복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정신질환자 전용 직업체험 및 연습 공간을 설치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정신질환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정신장애인의 고용실태는 전체 장애인 고용률(평균 34.9%)에 훨씬 못 미치는 11.6%로 나타났다. 또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센터의 경우 전국에 19곳이나 있으나,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을 위한 전용 직업체험 및 연습 공간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양기관이 상호교류를 통해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당사자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자 권익증진 및 자립생활지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예방, 정신질환, 정신건강 등에 대한 상담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jjmind.com)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