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경상북도,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 체결
지난 5월 찾아낸 고 김구하 지사, 고 이주섭 지사 직계후손 참석 및 훈장 전수
2022-06-17 송호현 기자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적으로 서훈을 받고도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건국훈장․포장,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경상북도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이날 오후 3시, 경북도청 3층 회의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북지역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일제의 조선인 강제 징병을 비판하고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지난해 서훈된 고 김구하 지사(’21년 3월, 건국포장)와 고 이주섭 지사(’21년 8월, 대통령 표창)의 직계후손들이 참석, 훈장을 전수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후손 찾기 사업을 이번 경상북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한 분의 후손이라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