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6.1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압승'

2022-06-02     안승환 기자
6.1지방선거에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의 미래 일꾼을 뽑는 선거인 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다. 

경산시의 투표율은 43.4%, 개표수는 100,057(선거인수 230,676명)를 보였으며, 전국 투표율도 50%를 간신히 넘겼다. 경산시의 투표율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55.08% 보다 11.68% 적은 43.4%를 기록했다. 

경산시장 선거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조현일 후보가 52,273표(53.87%)를 득했으며, 44,760표(46.12%)를 기록한 오세혁 후보를 7,513표 차이로 따돌리고 조현일 후보가 당선됐다. 

광역의원(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서부1동, 남부동, 남산면, 남천면)는 국민의힘 차주식 후보가 15,150표(66.09%)를 득하며 정의당 엄정애 후보(7,773표33.90%)를 7,37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2선거구(진량읍, 하양읍, 와촌면)는 국민의힘 배한철 후보가 17,869표(70.06%)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하며 무소속 남희태(4,026표, 15.78%), 무소속 이창대(3,610표, 14.15%)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당선되어 4선에 성공했다. 

제3선거구(서부2동, 북부동, 중방동, 중앙동)는 국민의힘 박채아 후보가 16,579표(69.03%)를 득하며, 무소속 정병택 후보(7,436표, 30.96%)를 9,143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제4선거구(압량읍, 자인면, 용성면, 동부동)는 국민의힘 이철식 후보가 16,914표(69.41%)를 득하며 더불어민주당 배향선 후보(4,865표, 19.96%), 무소속 김윤원(2,587표, 10.61%)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기초의원을 선거구 별로 살펴보변, 

가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화선 후보(2,008표, 30.83%), 국민의힘 김상호 후보(4,428표, 19.48%), 국민의힘 전봉근 후보(4,040표, 17.77%)가 나란히 당선됐다. 

나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윤기현 후보(6,970표, 56.96%), 국민의힘 이동욱 후보(2,450표, 20.02%)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민주당 남광락 후보(2,034표, 16.62%)는 재선도전에 도전했지만 석패했다. 

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순득 후보(5,335표, 41.33%), 무소속 강수명 후보(2,837표, 21.98%)가 당선됐다. 강수명 후보는 제7대 전반기 경산시의회 의장을 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도의원선거(제2선거구) 출마선언을 하고 지역을 누볐으나, 공천에서 고배를 마시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전향하여 당선되면서 내리 5선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라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권중석 후보(10,647표, 44.43%), 국민의힘 안문길 후보(4,697표, 19.60%), 더불어민주당 이경원 후보(4,345표, 18.13%)가 당선됐다. 이경원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으며, 안문길 후보는 지난 제7대경산시의회는 입성 못했자만 다시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인수 후보(7,992표, 32.83%), 국민의힘 박미옥 후보(5,297표, 21.76%),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후보(3,343표, 13.73%)가 당선됐다. 박미옥 후보는 3선에 성공했으며, 양재영 후보도 재선에 성공했다. 

기초비례에는 국민의힘 김계태, 손말남 두 후보가 정당별 특표율 78.38%로 시의회 입성이 결정됐다.

다선거구 국민의힘 최태운 후보(기호 2-나), 라선거구 국민의힘 서정창 후보(기호 2-나), 마선거구 국민의힘 김주연 후보(기호 2-다)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당선되지 못하는 고배를 맛봤다.  

 

기초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후보를 보면 국민의힘 소속 12명(비례포함),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이들은 제8대경산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자유한국당 9명, 더불어민주당 5명, 정의당 1명이었던 지난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당 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고, 도의원후보도 제4선거구 한 곳에만 후보를 내면서, 인재영입이나 인재육성에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의 공천에 불복하여 시장 후보와 기초·광역 후보들이 집결하여 연대를 결성하고 배수의 진을 쳤으나 모두 석패하고 말았다. 

한편, 경산시 지역의 모든 투표 상황은 경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진행됐으며, 2일 새벽 5시 경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당선자들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