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초, 102주년 개교기념일 행사

마령교육공동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함께 즐겁고 흥겨운 시간 가져

2022-04-12     송미경 기자
올해로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전북 진안군 마령초등학교(교장 노남숙)는 12일 개교 102주년 맞이 개교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마령초는 올해로 사립학교 설립(1920년 9월 20일)일 기준 102주년이며, 공립학교 설립(1922년 4월 1일) 기준으로는 100주년이 된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마령초에 관한 52개의 퀴즈를 보물찾기 방식으로 찾아 두레별로 해결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노남숙 교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교육감과의 대화', '노래 부르기', '촛불점화', '아우름 브라스 밴드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개교기념일 축하식에서는 학교장의 기타 반주에 맞춰 ‘교가’와 ‘생일축하노래’, ‘씨앗을 부탁해’ 등의 노래가 펼쳐졌고, 아이들의 흥과 함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산바람 강바람’과 ‘우산’ 등의 동요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령교육가족(마령초 총동창회장, 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구성원들은 지방소멸의 위기시대에 지속 가능한 학교와 마을, 지역을 위해 적극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방편으로 △마령면에 연립주택 신설 △자유학구제 운영 △도시 유학생 지원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마을에서 나고, 마을에서 자란 아이들이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적극적인 협치를 통한 상생의 방안을 마련할 것과 이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가기로 했다.

마령초등학교는 천연기념물 214호인 이팝나무 군락지로 문화재를 품은 학교이며 2012학년도부터 전라북도교육청 혁신학교 및 혁신지속학교로 8년간 운영, 2021학년도부터는 혁신더하기학교로써의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