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삼일절, 서울 등 오전까지 비…수도권 등 오후 미세먼지 ‘나쁨’

2022-03-01     백영대 기자
1일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삼일절이자 화요일인 오늘(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12시)까지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충북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저녁 9시까지)에는 비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후(12~18시)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동부에, 밤(18~24시)에는 강원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2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춥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오늘 낮(15시)까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은 서해먼바다, 오늘과 내일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낮까지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호남권은 오후에, 영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