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상생‧도약’ 꿈꿔
‘전국최다’ 골목형상점가 8~13호 맞춤형 지정서 전달식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골목형상점가 6곳에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정서 전달식을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 ‘골목형상점가’ 총 13곳 지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신현회화 골목형상점가 ▲경서 골목형상점가 ▲월드상가 골목형상점가 ▲원적로 골목형상점가 ▲범양 골목형상점가 ▲신석로 골목형상점가 총 6곳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의 특성에 맞춰 현장에 찾아가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상인회 대표와 회원, 관내 주민 등이 함께했다.
이들 상점가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인대학 ▲컨설팅 지원사업 ▲공동마케팅 ▲공동환경개선사업 ▲국·시비 공모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정된 12호 범양 골목형상점가 김정정 대표는 “이번 지정서 전달식으로 오랜만에 골목이 활기를 띄고 북적거려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그동안 어려웠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는 골목형상점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골목상권,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서구의 골목형상점가는 상인들을 잇고, 상점가와 상점가를 잇고, 나아가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이어 모두 함께 상생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든든한 골목경제 평생 파트너가 되어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새로이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을 마친 후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상인대학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