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 권의 책으로 하나가 되다' 2021 성북구 한책 북 콘서트 성료

2021-11-04     유기현 기자
서울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1 성북구 한 책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성북구의 대표 독서 운동인 ‘성북구 한 책 읽기’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름을 존중하고,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하며, 책을 통해 이웃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이어져 왔고,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박준 시인부터 정유정 소설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었다. 

2021년의 한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작가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한 자리에 모여 독서와 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책 북콘서트는 공개 후 이틀 동안 조회수 1,200회를 기록했으며, 라이브에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해 채팅창을 통해 자신만의 책 소감부터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2021 성북구 한 책 북콘서트의 시작을 연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 주민들이 한 권의 책을 다함께 읽고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김소영 작가에게 좋은 작품을 써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한 지역의 대표적인 독서 운동이 온라인과 만나 지역을 넘어 책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하는 소통의 자리가 된 성북구 한 책 읽기는 내년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그 귀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