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재단, 집단규범 연구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경기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혁신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집단규범 연구와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학교폭력 관련 상담을 신청한 청소년은 116명으로, 이는 작년 7월 기준 학교폭력 상담을 진행한 청소년 수 81명에 비해 43%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수업이 병행되면서 학교폭력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결과를 얻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연구」를 준비했다. 먼저, 학교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통해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외부변인과 규범의 상관관계 검증을 위한 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6월부터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최종 연구 결과는 12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집단규범을 개인규범으로 높일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기가 될 것이며, 학교 내 학교폭력 및 갈등 상황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2022년에는 시흥시 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관내 11개교 참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보호자(지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 개인상담, 부모교육, 위기지원 등 활발한 상담복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318-7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