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 업무 보고' 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성과와 향후과제' 토론 열려

이 대통령, "수량과 수질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 해 달라"

2010-12-27     박봉민 기자

27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 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량과 수질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 해 달라"며 "4대강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4대강사업 뿐아니라 앞으로 국토개발 문제는 21세기의 사고를 가지고 개발과 환경을 일치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갈수되고 폐수가 나오는 강을 보고 자란 사람들과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심성적으로도 많이 다를 것이다. 4대강은 단순히 계수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효과이외에 정서적으로 굉장히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청계천 복원사업 때도 한 프랑스 사회학자가 청계전이 맑은 물이 되면 청계전을 보는 사람들에 정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 엑스포와 관련해서는 "해양환경박람회라는 특수한 목표가 있기에 차별화된 엑스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징을 살려 성공적으로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