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 지원센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전문 직업상담사 상주…원스톱 취업 포털 서비스 제공

2021-08-06     유기현 기자
서로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인천 최초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특화된 일자리 전담 창구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 지원센터’를 열고, 원스톱 취업 포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전문 상담사가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고,서구의 경우 6월 기준 등록장애인이 23,519명으로 인천시 10개 군·구 중에 세 번째로 많으며, 이 가운데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애인은 12,497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53.1%에 달한다.

이에 서구는 일할 수 있는 장애인과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근간을 마련하고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센터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상담 및 연계 ▲취업 후 장애인과 구인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민간일자리까지 연계,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고용 만족도 제고 등을 꾀한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구직자의 요청 시 직업상담사가 동행면접을 지원하고, 구인업체를 지속 발굴하며 구직자를 찾아가는 취업지원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한 장애인은 “몸이 불편해 어디서, 어떻게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늘 고민이었는데 한 번의 방문으로 직업상담사가 나의 장애 유형에 맞는 일자리를 상담해줘서 어려운 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시장에서 소외됐던 장애인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5일 문을 연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 지원센터’는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8층(서구청 제2청사)에 ‘기업&일자리 지원센터’와 함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토·일요일은 휴무) 전화상담과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