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 洞으로 전환...내년 7월 1일

‘장유면 동 전환 시행계획’ 안 행정안전부 승인

2012-08-27     김무성 기자

[KNS뉴스통신=김무성 기자] 김해시 장유면이 洞으로 전환하게 됐다.

김해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 13만의 장유면을 동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장유면의 동 전환은 장유면 인구가 8만명 시절이던 2007년부터 논의가 있어 왔으나, 농촌지역 혜택소멸에 대한 대책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주민요구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 그 동안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2010년 김맹곤 시장 취임 이후 장유면을 면으로 그대로 존치할 경우, 장유 발전 저해는 물론이고 51만 김해시민의 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주민여론조사와 설명회 등으로 끈질기게 협의를 거쳐왔다. 이를 토대로 ‘장유면 동 전환 시행계획’안이 지난달 24일 김해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를 받았다.

3개의 행정동은 내덕리, 무계리를 장유1동으로, 삼문리, 대청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2동으로, 율하신도시를 장유3동으로 행정구역 경계가 나뉘어 진다.

주민들의 최대관심사인 주민센터 건립은 내년부터 매년 1개씩 건립해 2015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의 장유면사무소는 2014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5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삼문리 88-10번지(1,821㎡)에 들어설 장유2동 주민센터는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이고, 장유3동 주민센터는 관동리 357-2번지외 2필지(2,839㎡) 기획재정부 소유토지를 매입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 23일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이 난 만큼 동전환 관련해 개정되어야 할 조례안 2건을 다음 달 개회 예정인 김해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있다" 며 "이 2건의 조례가 공포되면 장유면 동 전환 관련해 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