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태풍 '볼라벤' 긴급대책회의

전 공무원 비상근무...유관기관 협조체제로

2012-08-27     이두관

[KNS뉴스통신=이두관 기자] 경남 고성군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초속 53m/s 중심기압 920hpa 반경 550km의 초대형 태풍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조현명 부군수 주재로 지역 8개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농작물피해와 인명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제하에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재해 위험지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농작물비닐하우스, 산사태위험지구, 대형공사장, 시설물, 인명피해 위험지역 등에 대해 사전예찰과 점검토록하고 한전, 농어촌공사,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현명 부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 공무원 비상근무 태세 유지는 물론 위험지구는 특별 관리하고 태풍 내습 시 노약자나 취약자, 어린이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