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舊군북역사 생활공원 명칭 공모

2021-05-13     안철이 기자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구 군북역사 부지를 활용해 조성을 마친 생활공원에 대해 의미 있는 명칭 부여와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0일부터31일까지 공원명칭 공모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명칭공모는 새로이 조성된 공원의 명칭을 부여함은 물론 연접하여 위치하고 있는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비롯해 내년부터 조성 예정인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모두 아우르는 상징적 공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말 개원 예정인 ‘대암 이태준 기념관’은 함안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이태준의 업적과 일대기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으로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그의 숭고하고 거룩한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건립됐다.

이에 내년부터 구 군북역사 내 노후시설물을 활용하여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와 그 밖의 3.1만세 운동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계획함에 따라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모두 담아 낼 뿐 아니라 주변의 활용 자원을 집약시킨 권역화된 명칭이 요구되어 왔다.

또한 이러한 요구에 발 맞춰 군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명칭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민 모두가 공감하는 대표 명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 행복나눔과(☎580-24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내달  1일부터 1 ~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여 지역 언론을 통한 홍보와 함께 ‘대암 이태준 기념관’ 개원식을 즈음하여 명명식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